- 태블릿 PC·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제품 ‘눈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민족 명절 설이 다가왔다. 이번 설에는 IT기기를 선물로 주는 것은 어떨까.

선물용 IT기기로는 태블릿 PC가 가장 눈길을 끈다. 태블릿 PC 하나면 전자사전, 개인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내비게이션 등 웬만한 모바일 기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의 경우 통화 기능도 들어있어 스마트폰까지 대체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은 기본이다. ▲e리딩(e-Reading) ▲e러닝(e-Learning) ▲멀티미디어 ▲유틸리티 ▲스마트 워크(Smart Work) 등 5가지 카테고리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지상파 DMB를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다.

갤럭시탭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 갤럭시탭 구매자에게 일정 금액의 단말기 보조금과 요금 할인을 통해 실구매가 부담액을 낮춰주는 방식으로 판매를 한다. 스마트폰용 정액요금제 또는 데이터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가격은 LG유플러스가 저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는 SK텔레콤이 많다. 이동통신 네트워크 속도는 SK텔레콤이 더 빠르다.

태블릿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MP3플레이어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코원시스템은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MP3P ‘D3 플래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풀HD 동영상 재생을 할 수 있으며 무선랜(WiFi)을 탑재해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다. ‘코원 T 메신저’ 기능을 통해 SK텔레콤의 웹 무료 문자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3.7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HDMI 단자를 갖췄다. 코원의 독자 음장 기술인 BBE+ 사운드와 리버브 효과가 탑재된 제트이펙트 3.0 기술도 들어있다. 지상파 DMB, FM라디오, E북, 포토앨범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한다. 단어 암기에 효과적인 워드업과 두산 동아의 한영·영한사전과 국어사전까지 기본 탑재돼 학습기기로도 유용하다.

디지털카메라를 찾는 이도 늘고 있다. DSLR 카메라가 인기다. 니콘의 D7000은 39개 포커스 포인터를 갖는 AF시스템을 장착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나 크기가 작은 피사체에도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특정 피사체에게 초점을 고정해 놓으면 피사체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추적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동영상 기능은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디무비(D Movie)’을 탑재했다. 초당 24프레임 1920*1080 화면 사이즈로 최대 20분까지 연속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카메라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해 초점을 맞춰주는 피사체 추적 AF는 동영상을 촬영할 때도 작동한다. 동영상 전후의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하거나 정지 화상을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을 내장했다. 이외에도 유효 화소수 1620만 화소 DX포맷 CMOS 이미지 센서와 니콘이 새롭게 개발한 화상 처리 엔진 ‘엑스피드2(EXPEED2)’를 탑재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