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작년 4분기 아이폰 1624만대·아이패드 733만대 판매
- 매출액 267.4억달러·영업익 78.3억달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작년 4분기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스마트폰 ‘아이폰’과 태블릿 PC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도 애플의 주도권이 강화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11년 1분기(2010년 10월~12월) 실적을 공개했다.
이 기간 애플은 ▲아이폰 1624만대 ▲아이패드 733만대 ▲아이팟(MP3플레이어) 1945만대 ▲맥 PC 413만대를 판매했다. 아이폰과 PC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86%와 23% 판매량이 증가했다. 반면 아이팟은 전년동기대비 7% 판매량이 감소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이번 분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 기록을 다시 썼다”라며 “버라이즌을 통해 아이폰4가 판매하는 등 판매통로 확대 등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액 267억4100만달러, 영업이익 78억2700만달러를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0.5%와 65.7% 증가한 수치다.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은 102억9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0.6%나 올라갔다. 전체 매출에서 미국 이외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다.
한편 애플은 회계연도 2011년 2분기(1월~3월)에는 매출액 220억달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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