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IBM 유닉스 서버보다 성능 3배 높고 가격은 1/3”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는 IBM 유닉스 서버 파워 780에 비해 성능을 3배 높고, 가격은 26% 쌉니다.”
오라클이 최근 발표한 스팍 프로세서 기반 유닉스 서버 T3-4대를 클러스터로 묶은 시스템이 IBM의 파워7 기반 유닉스 서버 p780 9179-MHB 클러스터에 비해 성능은 높은 대신,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다고 강조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오라클(www.oracle.com)은 20일, 자사의 스팍 T3-4서버 기반의 스팍 슈퍼클러스터상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가 IBM 파워7 기반 p780에서 DB2가 보유하고 있던 TPC-C 벤치마크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썬 스토리지 F5100 플래시 어레이와 27개의 스팍 T3-4 서버로 구성된 스팍 슈퍼클러스터는 분당 트랜잭션 처리능력(tpmC)이 3024만 9688회를 기록했으며, 이는 가격 대비 성능이 tpmC 기준으로 1.01달러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는 IBM 파워 780 서버가 분당 1036만 6254의 tpmC 및 1.38달러의 가격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세웠던 것에 비해 성능은 3배, 가격은 1/3 수준에 불과하다.
후안 로아이자 오라클 시스템 수석 부사장은“오라클과 IBM의 최신 기술들로 검증된 기록이 현재 열람 가능하다”며 “결과 비교를 통해 오라클이 성능과 응답속도, 비용을 포함한 모든 주요 요소에서 월등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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