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MS, 지스타서 콘솔 부활 알린다
- 동작인식‧3D 게임 집중 홍보…타이틀 대거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그동안 온라인게임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콘솔게임사들이 부활이 예고했다. ‘지스타 2010’에 소니와 한국MS가 오랜만에 참가의사를 밝혔기 때문. 특히 올해는 동작인식게임이 대중에 첫 선을 보이기에 치열한 홍보전이 예상된다.
두 업체 모두 올해 지스타에서 최소 40부스 이상을 확보했다. 소니 측은 5년만, 한국MS는 2년만의 참여다. 올해는 양측에 동작인식장치가 출시된 기념비적인 해이다. 소니 측은 동작인식장치 ‘플레이스테이션(PS)무브’와 관련 게임을 발매했고, 한국MS는 오는 11월 19일 관련 장치 ‘키넥트’를 출시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대표 김 제임스 우, 이하 한국MS)는 ‘키넥트’를 내세워 지스타 홍보에 열을 올린다. ‘키넥트’는 한층 발전된 동작인식장치로, 이용자 몸 자체를 콘트롤러로 인식한다. 때문에 별다른 장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키넥트’의 특징.
송인수 한국MS 이사는 “키넥트 9종 게임과 ‘기어즈오브워3’, ‘콜오브듀티’, ‘마벨vs캡콤3’ 등 기대작을 대거 공개해 주목을 시킬 것”이라며 “체험 행사를 많이 진행해 이용자가 키넥트만의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MS는 이달 말부터 사람들이 몰리는 시내 주요 지점에 ‘키넥트’ 체험행사를 벌여 일찌감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www.PlayStation.co.kr 대표 카와우치 시로, 이하 SCEK)는 40여종의 신작 및 출시 예정작을 들고 지스타를 공략한다. 플레이스테이션(PS)무브를 통한 동작인식게임과 3D게임도 포함돼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PS3용 자동차경주게임‘그란투리스모5’. PS3의 킬러타이틀인 이 게임은 수차례 발매일이 연기되면서 마니아들의 기대감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특히 XYZ축 모두를 인식하는 PS무브를 3D게임에 이용할 경우 최고의 입체감을 맛 볼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CEK 측은 “2010년은 콘솔게임 시장에 있어 기념비적인 한해”라며 “SCEK는 지스타에서 동작인식게임과 3D게임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대중들에게 콘솔게임의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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