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한국IBM(www.ibm.com/kr 대표 이휘성)이 12일, 오라클-썬 및 HP 기종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쉽게 자사의 파워7 기반 유닉스 서버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파이낸싱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달 미국에서 처음 실시해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국내 오라클-썬 및 HP 고객들에게도 확대한 것으로, 파워7 서버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저렴한 금리 및 2011년 초까지 상환 유예(신용 적격 고객에 한함)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신규 파워 시스템에 대한 비용 지불을 3개월 간 유예하는 혜택을 받고, IBM 시스템으로 중단 없이 이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본 리스 기간 연장을 통한 합리적인 월간 리스 비용으로 파워 770과 780에 탑재돼 있는 추가 처리 성능을 운영 중단 없이 간단하게 활성화할 수 있다.
이밖에 기존 특정 오라클-썬 및 HP 장비에 대한 바이백(Buyback) 혜택을 선택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백 된 중고 제품들은 해체 혹은 폐기되거나 부품 단위로 처분된다.
한국IBM IGF(글로벌 파이낸싱) 이양곤 상무는 “경쟁력 있는 리스 이율 및 지불 유예 혜택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새로운 IBM의 워크로드 최적화 시스템으로 보다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편 IBM은 올해 상반기에만 경쟁사 서버에서 IBM 파워 기반 유닉스 시스템으로 마이그레이션한 사례가 500여 건에 달하며, 4년 전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엔 현재까지 2600여 회사들가 IBM 시스템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