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셜서비스 강화…본격적 서비스는 연말부터
<상단-네이버ME, 하단-네이버톡(NAVER Talk)>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네이버(www.nhncorp.com 대표 김상헌)가 최근 인터넷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Social)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28일 NHN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네이버의 소셜서비스 방향을 소개했다.
미투데이나 블로그, 카페와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뿐만 아니라 포털이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 컨텐츠를 하나로 묶은 ‘소셜홈(Social Home)’을 처음으로 구현하고, 웹·PC·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를 선보일 계획이다.
◆데스크홈 확장판, 소셜홈 ‘네이버Me’ 12월 출시=네이버가 28일 선보인 “나만의 소셜홈”- ‘네이버Me (Naver Me)’ 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개인화웹서비스(PWE)가 결합된 개인화된 소셜 홈페이지로 올해 말부터 서비스된다.
‘네이버Me’는 지난 4월 네이버쉬프트 행사에서 발표한 ‘데스크홈(Desk Home)’에 소셜 기능이 추가된 홈페이지로,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 등에 담긴 글과 지인들의 최근 소식을 별도의 서비스 방문 없이 직접 확인 가능하다. 소셜홈에서 직접 댓글을 달거나 포스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데스크홈에서 선보인 N드라이브, 메일, 쪽지,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웹서비스(PWE : Personal Web Environment) 기능도 그대로 지원해 개인의 디지털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이버는 또 인터넷의 다양한 정보 컨텐츠와 소셜 서비스와 연계도 강화한다. 웹툰, 네이버캐스트 등 서비스에서 마음에 드는 컨텐츠를 발견하면 구독하기 기능을 통해 네이버Me에서 컨텐츠를 직접 구독할 수도 있고, 미투하기 기능을 통해 정보를 쉽게 추천하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에게 직접 친구신청도 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 메신저‘네이버톡’도 선봬=네이버가 처음으로 메신저시장에 뛰어든다. 네이버는 새롭게 선보이는 ‘네이버Talk (Naver Talk)’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네이버Talk을 이용하면 웹뿐만 아니라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해 메신저와 문자메시지 기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UC(Unified Communicator)나 웹의 메신저처럼 위치기반의 지도 공유나 파일보내기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네이버Talk을 통해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웹페이지 접속 없이도 PC와 스마트폰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Talk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음성, 바코드, 음악검색 10월에 출시=네이버는 애플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검색 어플리케이션의 출시 준비를 마쳤다.
국내 최대 검색 포털이 출시하는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네이버 모바일 검색앱(App)’은 음성으로 검색어를 입력하는 ▲음성검색 ▲바코드 및 QR코드 검색이 지원되며 음악의 일부를 들려주면 제목 및 가수 등 관련정보를 찾아주는 ▲음악검색 ▲모바일에서 질문하면 PC기반의 웹과도 연동되는 지식iN 등 유용하고 친근한 검색 기능들이 탑재된다.
또한, 향후 검색어를 몰라도 범위를 좁혀가며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파인더, 광고나 전단의 네이버의 녹색 검색창 이미지를 카메라에 비추면 직접 검색 결과를 찾아주는 그린윈도우 검색, 일본어문자를 비추면 검색 결과를 찾아주는 일본어OCR검색, 와인라벨을 비추면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와인라벨비주얼검색, 증강현실 검색 등 차별화된 기능들이 속속 추가될 예정이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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