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T카라이프’ 멤버십 출시…마케팅 플랫폼 ‘T멤버십 스토어’도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통신사 멤버십카드로 주유비를 할인 받는 상품이 나왔다. 또 멤버십 서비스를 모두 모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정만원)은 오는 9월1일 이동통신업계 처음으로 멤버십 카드로 주유할인을 받을 수 있는 ‘T카라이프(carlife)’ 멤버십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SK직영주유소에서 리터당 20원을 신용카드 할인 등과 중복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 연1회 엔진오일 무료교환 ▲무료 세차 ▲11번가 자동차용품 10% 할인 ▲렌터카 할인 ▲중고차 특별적립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시 멤버십 할인한도가 차감된다.

SK텔레콤 대리점, 지점 또는 T월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또는 스피드메이트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이와 함께 멤버십 사용자를 대상으로 위치기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T멤버십 스토어’도 내놓는다.

‘T 멤버십 스토어’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사가 공동마케팅을 할 수 있는 마케팅플랫폼 운영모델이다. 제휴사는 이를 활용해 위치기반 쿠폰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중심 서비스로 증강현실, 위치기반서비스, 데이(Day)마케팅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베니건스, 루이까또즈 등 53개 제휴사가 참여 중이며 제휴사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사용자는 ‘T스토어’에서 ‘T멤버십 스토어’를 다운로드(무료) 받거나 T월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멤버십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도 늘린다.  본인 혜택 외에도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과 꽃바구니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랑의 꽃바구니’ 서비스를 제공한다. VIP 사용자가 기념일 또는 축하사연을 등록하면 매월 700쌍을 추첨해 ‘그리스’, ‘점프’와 같은 뮤지컬 및 공연 관람 기회도 준다. 무료 공연 및 꽃바구니 신청은 온라인 T월드 VIP 라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SK텔레콤 배준동 마케팅부문장은 “T멤버십 스토어를 통한 서비스 혁신으로 제휴사와 고객 모두 이익을 얻는 상생 제휴 모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T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10월31일까지 T멤버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워커힐 호텔 숙박권 20매 ▲뷔페권 100매 ▲베니건스 식사권 100매 ▲에버랜드 이용권 300매 ▲메시징쿠폰 4만매 등을 제공한다. 또한 9월30일까지 ‘T카라이프’에 가입한 이들에게는 내비게이션 10대와 모바일 주유상품(3000원권) 6000매를 준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