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SAP코리아(www.sap.com/korea 대표 형원준)는 SAP가 사이베이스(Sybase) 보통주 전량을 자회사인 쉐필드 액퀴지션(Sheffield Acquisition Corp.)을 통해 현금교부 방식으로 주식 공개매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주식 공개매수 종료일은 뉴욕 현지 시간으로 2010년 7월 26일 오후 9시다.
이번 공개매수의 수탁자인 아메리칸 스톡 트랜스퍼 & 트러스트는 공개매수 종료일 기준으로 전송보증 절차에 따라 매각 대상으로 편입된 929만3901개 보통주를 포함 사이베이스가 발행한 8092만9717개 보통주가 공개매수 됐다고 공시했다.
이 주식은 사이베이스 전체 보통주 가운데 약 92.1%를 차지하며, 이전에 발표된 SAP 아메리카, 쉐필드 액퀴지션, 사이베이스 간 합병계약에 따른 완전희석원칙기준(fully diluted basis)의 91.8%에 해당한다. 금번 공개매수 대상에 포함돼 거래가 중지된 사이베이스의 모든 지분은 지불 대상으로 인정됐다.
SAP는 또 사이베이스 주주들과 사전회의를 거칠 필요 없이 실행 가능한 가장 신속한 방법으로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델라웨어(Delaware) 법에 따른 단기합병을 의도했다고 밝혔다.
델라웨어 법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을 적절히 행사한 주주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이베이스 주주들은 합병으로 인해 주당 65달러를 받게 되며 공개매수에서는 지급된 이자 그리고 원천징수세 조정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합병으로 사이베이스는 SAP 아메리카의 완전 자회사로 탄생하며 사이베이스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가 중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