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한국IBM(www.ibm.com/kr 대표 이휘성)이 올 상반기에 자사의 XIV 스토리지가 9개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등 관련 사업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러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1/4분기에 스토리지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2배인 약 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위인 EMC와의 격차를 30%에서 10%로 줄이며 2위에 올랐다.
한국IBM 측에 따르면, 스토리지 사업부는 올 상반기에만 삼성SDS와 SK텔레콤,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생명보험 등에서 XIV를 도입했다.
특히 대신증권의 경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민첩한 계정계 및 정보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오픈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XIV로 구축했으며, 삼성SDS는 그룹사에게 제공하는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XIV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이에따라 한국IBM은 XIV 제품군을 국내에 공급한 지 2년 만에 총 고객사 20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올해 안에 XIV 전문 비즈니스 파트너 10개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세일즈 인센티브, 공동시장개발 마케팅펀드, XIV 영업·테크니컬 세일즈 양성과정 등 다양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19일 XIV 전문 비즈니스파트너 모집 세션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 이상윤 본부장은 “하반기에도 고객사의 산업별 또는 비즈니스 워크로드별로 XIV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의 XIV 스토리지는 그리드 기반 분산 캐시 구조를 채택해, 기존 캐시 아키텍처 기반 스토리지에 비해 성능이나 관리 비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