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전자 vs KT-구글, ‘안드로이드폰’ 대결 시작
- ‘넥서스원’ 예판…‘갤럭시S’ 이번 주 선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 KT와 구글의 안드로이드폰 대결이 시작된다. 일단 KT와 구글이 먼저 시험대에 오른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주 플랫폼을 ‘안드로이드’로 가져가고 있다. KT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쌍날개다. KT와 삼성전자의 껄끄러운 관계와 ‘넥서스원’의 제조사인 HTC와 SK텔레콤의 관계 등 이번 승부는 SK텔레콤과 KT의 대결만은 아니다.
KT는 오는 21일부터 ‘넥서스원’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4000대 한정이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폰의 운영체제(OS)를 만든 구글이 직접 설계한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OS와 구글 서비스의 활용도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배송은 7월초 실시된다.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2.2와 16GB 외장 메모리를 기본 내장해 판매된다. 2.2버전은 2.1버전보다 2~5배 실행속도가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넥서스원’을 무선랜(WiFi) 기기의 무선접속장치(AP)로 활용할 수도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구글 한국어 음성검색을 지원하여 타이핑 없이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해졌고다. 음성인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에코 캔슬레이션 마이크(Echo Cancelation Microphone)를 탑재했다. 마이크에 대고 단어나 문장을 말하면 자동으로 검색된다.
KT는 예약 구매자 중 100명을 추첨, KT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인 ‘구글 넥서스원 런칭 파티’에 초대할 예정이다. 런칭 파티에서는 ‘넥서스원’ 현장 수령 및 전용 충전 거치대(dock)증정,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이번 주 중 선보인다.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폰 중 애플과 정면대결을 하기에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는 휴대폰에 미리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앱스 ▲T 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멀티 앱스토어를 지원한다.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은 기본 탑재(pre-load) 또는 설치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교보 eBook’ ▲각 지역의 날씨를 CCTV로 볼 수 있는 ‘날씨’ ▲실제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드뷰’ 기능의 ‘다음 지도’ ▲동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사용 설명서’ ▲컨텐츠 공유를 위한 ‘올쉐어(AllShare)’ ▲날씨 증권 뉴스 스케줄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데일리브리핑’ ▲시간별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 시계’ ▲일기장 메모 기능에 사진, GPS 위치정보, 날씨까지 저장되는 ‘미니 다이어리’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S’는 기존 아몰레드(AMOLED) 대비 선명도가 뛰어난 4.0인치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시인성 등이 향상됐다. 두께는 9.9mm며 자체 제작한 1GHz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또 ▲1500mAh 대용량 배터리 ▲16GB 내장 메모리 ▲무선랜(WiFi; b/g/n) ▲블루투스 3.0 ▲지상파DMB ▲3.5파이 이어잭 ▲영상통화 ▲디빅스 지원 등을 갖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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