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운영 인프라 구축 사업 예산이 총 445억 1393만원으로 확정됐다.
29일, 조달청이 공개한 관련 사업의 실수요규격에 따르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나이스 총괄센터)가 21억원, 16개 시‧도교육청(나이스 지역운영센터)에 424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번 사업은 크게 ▲서버, 네트워크 장비, 스토리지 등 정보인프라 설치 및 통합 ▲기존 나이스, 에듀파인 장비의 재배치 및 철거 ▲도입 H/W, 시스템S/W, 적용기술 등에 대한 EA 관리 등으로 총 3개 부문으로 나눠진다.
서버 부문에서는 웹서버와 AP서버, DB서버, 내외부 연계서버 등 총 673대의 서버를 구축하게 되며, 물리적 또는 논리적 서버분할(파티션)이 되는 기술을 적용해 서버 내 자원 공유가 가능해야 한다.
통합저장장치(스토리지)의 경우, 고속스토리지(2식)에 159테라바이트(TB), 저속스토리지(1식) 241TB, 백업장치증설(1식)에 1195TB가 각각 설치된다. 이밖에 서비스 및 백업 SAN 스위치 및 백본증설, 및 신설 L2 및 L4 스위치 등에 총 242식이 설치될 예정이다.
조달청 측은 기술평가(80%)와 가격평가(20%)를 실시해 종합 평가점수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측은 6월 3일까지 업체의견을 수렴한 후, 본공고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ERIS 관계자는 “늦어도 6월 9일 이전에는 본공고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NEIS 사업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과 초∙중∙고등학교에서 활용 중인 현 시스템을 2014년까지 고도화하는 것으로, 사업 총비용은 1711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