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vs MS,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검승부...승자는?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핵심 솔루션인 가상화 업체들의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먼저 첫 발을 뗀 것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21일 LG CN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하이퍼-V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가상화 솔루션은 주로 서버통합을 위한 용도로만 도입돼 왔다.
국내 가상화 시장을 이끌고 있는 VM웨어도 아직 클라우드 컴퓨팅 용도로는 구축사례를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그러나 VM웨어의 경우 삼성SDS가 표준 가상화 엔진으로 설정하고 있어 향후 삼성SDS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LG CNS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MS와 연대할 의지를 밝히고 있다.
LG CNS는 이번에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 x86서버 40~50대 규모로 작은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확장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시장에서 가상화 솔루션 업체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수백, 수천 대의 서버를 가상화 시키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가상화 업계 입장에서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가상화 업계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은 가상화 솔루션 업체들에는 블루오션”이라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잡는 업체가 가상화 솔루션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는 삼성SDS LG CNS와 이외에도 KT, SK브로드밴드, 롯데정보통신 등 다수의 업체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시장을 노리고 있어 가상화 업계에는 환영하고 있다.
VM웨어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아직 클라우드 컴퓨팅에 VM웨어가 도입된 사례는 없지만, 현재 IT서비스 업체들을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VM웨어를 통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 최기영 전무는 “LG CNS의 사례를 레퍼런스로 활용해 공동 영업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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