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IT] MP3P 옙 U4 써보니…본연에 충실한 실속 아이템
MP3플레이어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단순 음악재생에서 벗어나 동영상, DMB, 사진뷰어 등 여러가지 기능이 결합되고 있다. 물론 가격도 올라간다. MP3P 본연의 기능만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선택의 폭이 좁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고 디자인도 예쁘고 값도 착한 MP3P. 삼성전자 옙 U4가 그렇다. 이 제품은 지난해 100만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 MP3P 'U3'의 후속 제품. 크리스탈 로즈, 네이비 퍼플, 오션 블루 세 가지 색상 제품이 출시됐다.
대부분의 작동은 전면의 터치패드를 이용해 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바로 작동시킬 수 있는 '핫키' 설정도 가능하다. 1인치 4라인 OLED를 통해 가사와 앨범자켓 등을 볼 수 있다. 음악을 재생할때 기기 하단에서 은은히 들어오는 불빛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고유의 음장기술 DNSe2.0을 적용 ▲MP3, WMA, OGG 등 다양한 포맷 지원 ▲FM라디오 ▲녹음 기능 등을 지원한다. 재생시간은 최대 16시간이다.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간 출퇴근길 등에서 음악을 듣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보이스 레코딩의 경우 생각보다 성능이 괜찮다. 인터뷰시 사용해 보니 3~4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말하는 내용이 또렷히 잡힌다. 강의실 등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하단에 USB 단자가 내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PC와 연결해 충전을 하거나 데이터를 전송받기에 편하다.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답게 가격도 저렴하다. 2GB 제품이 6만원대 초반, 4GB 제품이 7만원대 후반이면 살 수 있다.
고광택(High-glossy) 블랙 재질에 각각의 색상이 물드는 듯한 느낌의 감성 디자인은 목에 걸고 다니며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슬림 제품이다보니 터치 패드 간격이 좁아 손가락이 큰 사람은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일자형 이어폰 단자가 아닌 기역자형 이어폰의 경우 MP3P와 연결부분이 쉽게 빠지기도 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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