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삼성 LCD TV’ 베일 벗다!
3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왕좌를 노리는 삼성전자와 세계적 패션디자인 회사인 아르마니(Armani)가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아르마니 삼성 LCD TV’가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Armani Theater에서 공개됐다.
‘아르마니 삼성 LCD TV’는 작년 9월 삼성전자와 아르마니가 전략적 마케팅 제휴를 맺은 뒤 내놓는 첫 번째 제품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TV 업체 및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가 열리는 첫날인 16일(현지시간) 오전 조르지오 아르마니 회장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아르마니 삼성 LCD TV’를 공개했다.
‘아르마니 삼성 LCD TV’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인 영감과 아르마니·삼성전자 TV 디자인팀의 디자인 역량이 조화를 이뤄 탄생한 제품으로, 고광택 피아노블랙 천연 원목 프레임을 사용했으며 아르마니 스타일의 단순함(Simplicity)과 미니멀리즘(Minimalism)이 특징이다.
‘아르마니 삼성 LCD TV’의 천연 원목 프레임은 기존 플라스틱 프레임에 비해 깊고 우아한 색감과 질감을 나타내는데, 일일이 수작업을 하는 등 명품 가구 못지않게 꼼꼼한 장인정신이 스며 있다.
특히 TV 앞면에 아르마니와 삼성 브랜드 로고가 멋스럽게 나타나는데, TV 시청 시에는 최고 TV 브랜드를 의미하는 삼성로고가 드러나게 하고 전원을 끈 상태에서는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인 아르마니 로고가 나타나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뒷면에도 아르마니와 삼성 로고가 표기돼 있어 TV가 단순히 뉴스나 드라마를 보는 디스플레이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명품 가구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이용자의 감성을 최대한 고려한 검정 조약돌 느낌의 리모콘은 TV 디자인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아르마니 삼성 LCD TV’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르마니 삼성 LCD TV’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에서도 삼성전자의 최고 화질 기술인 120Hz를 적용해 초고화질(풀HD)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고 TV 기술력과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아르마니의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이 결합된 ‘아르마니 삼성 LCD TV’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명품으 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세계 TV 1위 브랜드 삼성과의 협력으로 기능과 디자인에서 놀라운 진보를 이뤘다”며, “평판TV도 집안의 강력한 디자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아르마니 삼성 LCD TVf를 한국, 유럽, 러시아 등의 고급 전자매장과 아르마니 카사(Armani Casa) 유통망을 통해 하반기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김재철 기자>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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