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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김우현 SK하이닉스 CFO "AI 메모리 수요 계속 탄탄…낸드 공급 주도 시황 개선 기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24 0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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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 CI.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I. [ⓒSK하이닉스]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확산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메모리 수요는 장기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김우현 SK하이닉스 CFO는 "빅테크 기업들이 새로운 AI 모델과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 딥시크(DeepSeek)와 같은 오픈소스 기반의 효율적인 AI 모델이 공개되면서 다양한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AI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AI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로 이어져 AI 서버 수요를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 CFO는 또 "많은 국가들이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AI 메모리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대적으로 수요 개선 폭이 작았던 낸드플래시 시장에 대해서는 "AI로 인한 수요 성장은 제한적이지만, 올해는 수요보다는 공급 조절에 따른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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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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