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최정예 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이 열렸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5년 S-개발자 3기 교육과정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생 50명과 조영철 KISIA 회장, 프로젝트 멘토 및 강사 등이 참석했다.

올해 3기를 맞이하는 S-개발자 교육과정은 지난 1·2기 교육과정에서 ▲보안SW 제품 개발인력 101명 양성 ▲18건의 개발 프로젝트 ▲6건의 특허 출원 ▲1건의 창업 ▲제 1·2회 KISIA 정보보호 개발자 해커톤 개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S-개발자 교육과정은 교육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한 달 최대 8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되며 ▲개인 노트북 대여 ▲AWS클라우드 ▲테스트베드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등 개발 실습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교육생 및 프로젝트 팀에게는 총 4500만원의 창업지원금 지급과 특허출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안솔루션 제품의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개발자 3기 발대식에서는 교육생들의 소속감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선배들이 참여해 교육과정 참여 후기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팀 빌딩 프로그램, 강사 및 멘토 사전 만남, AI 보안 개발 현직자의 'AI시대의 보안 개발자'를 주제로 한 강연이 개최됐다.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은 이번 S-개발자 3기 교육과정에서 교육생을 위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CTF 형식의 개발역량평가 테스트를 통해 교육생의 문제해결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창업데이 ▲창업 특강 ▲픽미업데이(프로젝트 최종보고회)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생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한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협회는 교육생들이 S-개발자 과정을 통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최정예 보안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들이 향후 사회에 나아가 정보보호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