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경영 정상화 선언…김승언 사장 "신뢰 회복·제품 혁신 병행"
남양유업, 제61기 정기주주총회. [ⓒ남양유업]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남양유업은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업 이미지 개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한 경영 정상화 가속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김승언 대표집행임원은 사장은 "2024년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과감한 변화와 실행을 실천한 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경영 정책을 실천해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주총회가 남양유업의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주주들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경쟁력 있는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경영 정상화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 기조를 유지하며 신제품 개발과 기업 이미지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토대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집중해왔다. 주력 제품인 '맛있는우유GT', '아이엠마더', '불가리스', '초코에몽', '테이크핏' 등을 중심으로 시장 내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하반기 공개채용 및 상시 경력직 채용을 병행해 인재 확보에도 힘써왔다. 그 결과 2023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억5000만 원을 기록하며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임원 퇴직금 규정 개정 ▲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동춘 한앤컴퍼니 부사장, 김상훈 한앤컴퍼니 전무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정수용 서울시립대학교 초빙교수가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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