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지난해 연봉 20억4300만원…전년비 38% ↑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14년 만에 승진한 정교선 회장이 지난해 20억원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현대홈쇼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급여 16억8800만원과 상여 3억7500만원 등 총 20억4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는 전년(14억7700만원) 대비 38.2% 증가한 금액이다.
현대홈쇼핑은 산정기준 및 방법에 대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내수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속화되는 사업환경의 변화 속도에 대응해 핵심 역량 기반 사업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별도 기준 매출 1조926억원 및 영업이익 618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계량적 요소에서도 (정 회장은) 회사의 중장기발전을 위한 비전제시, 신성장동력 창출의 노력, 임직원 업무환경 개선 및 복지개선을 통한 동기부여로 자사 지속발전에 기여했다”며 “ESG경영 실천과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 및 고객정보관리 체계 지속 강화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 이미지 강화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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