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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3단계 분리 아키텍처'로 TPC-C 벤치마크 세계 신기록 달성

이상일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폴라DB(PolarDB)’로 TPC-C 벤치마크에서 새로운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TPC-C 벤치마크는 트랜잭션 처리 성능 평의회(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 TPC)가 개발한 평가 기준으로,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하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지표이다.

TPC-C 결과에 따르면 폴라DB는 분당 20억 5,500만 건(tpmC)의 트랜잭션 처리 성능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 기록보다 2.5배 높은 성능을 나타냈다. 동시에 트랜잭션당 비용(price/tpmC)은 약 40% 낮아진 0.8위안(약 0.11달러)을 기록하여 뛰어난 비용 효율성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2020년 중국 최대 쇼핑 페스티벌 ‘티몰 11.11’에서 기록된 최대 트랜잭션 처리량의 59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제품 사업 부문 총괄인 리 페이페이(Dr. Feifei Li) 박사는 "폴라DB의 TPC-C 벤치마크 성능은 가장 까다로운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며,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TPC-C 벤치마크는 극한의 조건에서도 데이터베이스의 성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 벤치마크는 과부하 상황에서 데이터가 정확성을 유지하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장애 시 일관성을 보장하며,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데이터의 가용성, 일관성,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러한 이유로 TPC-C는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OLTP 벤치마크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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