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톤, 배터리 안정성·저비용 겨냥…모니터링 IC 4월 대량생산 돌입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누보톤(지사장 안정모)은 48V 배터리를 위한 새로운 산업용 17셀 배터리 모니터링 IC인 ‘KA49701A’와 ‘KA49702A’를 개발, 오는 4월부터 양산에 돌입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사용이 증가하고, 생성형 AI에 따른 데이터센터 개발 및 확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더 큰 용량과 더 높은 출력의 배터리를 필요로 하고 있다. 누보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축적한 자동차용 배터리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고장 진단 및 페일세이프 기능을 갖춘 산업용 장비를 위한 48V 배터리 모니터링 IC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스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2.9mV에 이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압 측정 정확도와 동작 및 셧다운 시 기존 제품 대비 10분의 1에 불과한 낮은 전력소모로 배터리 용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누보톤은 16bit AD 컨버터의 노이즈 레벨을 낮추고, 디지털 필터를 적용하여 ±2.9mV에 이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압 측정 정확도를 달성했다. 전압 측정 정확도가 향상되면, 배터리 용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중국 표준(GB/T 34131-2023, -20°C ~ 65°C에서 ±5mV의 시스템 내 전압 측정 정확도)을 준수하는 고정형 배터리 시스템과 같이 극저온 및 고온의 환경에서도 높은 전압 측정 정확도를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력소모가 높은 셀 전압 측정 시간을 단축하여 기존 표준 제품 대비 10분이 1 이하에 불과한 260μA의 동작 전류를 달성함으로써 배터리 구동 시간을 더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회로 설계를 최적화하여 셧다운 시 소모되는 전류를 0.1μA 이하로 감소시켰다.
누보톤의 새로운 배터리 모니터링 IC인 KA49701A 및 KA49702A는 에너지 저장 시스템(배터리 시스템)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의 백업 장치와 자동유도로봇(Automated Guided Robot), 전기 자전거 및 드론 등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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