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이름만 바꾸는 게 아냐"…야놀자→NOL, 목표는 [IT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텐엑스(TenX)'의 의미는 다들 아시다시피 '10배'를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야놀자 그룹의 미션은 혁신을 통해 여가를 10배 이상 쉽고 풍족하게 만들어보자는 이념을 담고 있습니다."
박성식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소재 텐엑스타워에서 진행한 '놀 비즈니스 데이' 현장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자리한 놀유니버스 신사옥인 텐엑스타워엔 지난해 11월 인터파크트리플이 먼저 입주했고, 양사 합병 후 야놀자(현 놀유니버스)까지 합류해 약 1200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됐다.
놀 비즈니스 데이에선 지난해 12월 인터파크트리플과 야놀자의 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놀유니버스의 비전과 목표를 들어볼 수 있었다.
여행·여가·문화 산업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각 플랫폼 서비스 명을 ▲야놀자→NOL ▲인터파크 티켓 →NOL 티켓 ▲인터파크 투어 →NOL 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 글로벌·트리플 코리아 →통합 후 인터파크 글로벌 by NOL 등으로 개편한다는 것이 골자다. 놀유니버스는 이달 중순 쯤 해당 서비스 명을 개별 플랫폼에 각각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놀유니버스는 기존 숙박·여행에 국한됐던 서비스 이미지에서 탈피해 보다 넓은 개념의 여가·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각 플랫폼간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해 여가·문화서비스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전 여정을 놀유니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온리원 플랫폼' 전략이다.
▲인터파크 투어·티켓을 통한 항공·현지 공연 예약 ▲야놀자 앱을 통한 숙박·레저 예약 ▲트리플을 통한 여행정보 수집까지 여행 및 여가의 전 여정에 'NOL'이라는 새로운 브랜딩을 더해 놀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자우림 ▲국카스텐 ▲에피톤프로젝트 등이 소속된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의 역할도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있어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2014년 국카스텐을 영입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7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후 소속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더불어 이창섭, 다비치 등 가수들의 콘서트 및 뮤지컬 등을 제작하고 있다.
국내외 예매 플랫폼인 인터파크 티켓(NOL 티켓 변경 예정)을 통한 공연·전시·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티켓 예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뮤지컬 최대 전용 극장 '블루스퀘어' 운영, 공연장 운영 등에 이르는 엔터테인먼트 문화사업이 더해져 놀유니버스의 여가·문화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웅 놀유니버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다시 태어나는 놀유니버스는 여행·여가를 넘어 문화상품까지 모든 것을 오롯이 담아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비일상의 영역에서 일상으로 놀이의 가능성을 무한 확장하게 될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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