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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실적' 거둔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K-레깅스 통했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07 10: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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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2024년 안다르 실적, 전년 대비. [ⓒ안다르]
2024년 안다르 실적, 전년 대비. [ⓒ안다르]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안다르는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17% 성장한 2368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3년 9%에서 2024년 14%로 크게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안다르의 실적 호조 배경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력 ▲카테고리 확장 ▲글로벌 시장 내 입지 확대 등을 꼽고 있다.

특히 안다르는 글로벌 섬유기업 라이크라 컴퍼니 등과 협력해 프리미엄 기능성 원사를 활용한 독자적인 원단을 개발, 고품질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하고, 비수기에도 높은 고객 충성도를 유지한 점이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러닝웨어 및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강화했다. 골프웨어 부문에서는 필드와 일상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2배 이상 늘리고, 워크레저(Work+Leisure) 스타일을 강화하며 수요를 공략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K-애슬레저'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안다르는 싱가포르, 일본을 비롯해 호주 및 서구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지난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글로벌 고소득 국가 중심의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더욱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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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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