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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자동화기기(ATM/CD)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 확대

권유승 기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케이뱅크 본사 전경. ⓒ케이뱅크
서울 중구에 위치한 케이뱅크 본사 전경. ⓒ케이뱅크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이제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ATM/CD)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케이뱅크는 7일 공지사항을 통해 내달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로 입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체 브랜드 기기를 포함한 전(全) 금융권 및 GS25 편의점 ATM에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온데 이어, 이제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를 무료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 확대로 인해 무료 이용 가능 기기는 기존 4만9000여대에서 약 6만여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수료 정책도 일부 변경한다. 케이뱅크 로고가 부착된 브랜드 ATM에서는 무료 이용 횟수 제한이 없으며, 그 외 기기에서는 월 30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해진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ATM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의 월 평균 ATM 이용 횟수는 4.1회였으며 99%의 고객이 월 30회 미만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340만명까지 케이뱅크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에게 넓고 편리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상 기기를 확대하고 수수료 면제 정책을 변경했다”며 “주요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케이뱅크 브랜드 ATM도 확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유승 기자
ky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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