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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STO)관련 법안 상정 불발… 시장 “기대만큼 컸던 실망”

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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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금융 당국이 지난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가상자산 직접 매매를 허용하는 대신 토큰증권(STO)입법을 통한 토큰증권 발행 지원 등 방안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시장은 토큰증권 제도화가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와 달리 국회에서는 STO 관련 법안을 상정도 하지 않아 시장에서는 실망스럽다는 분위기다.

21일 국회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제1소위원회는 지난 20일 STO 관련 법안을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무위는 18일 전체회의에서 토큰증권을 제도화하는 내용을 담은 민병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재섭 의원(국민의힘)등이 발의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자본시장법)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자증권법)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법안소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STO법안 논의가 국회에서 미뤄지면서 핑거, 갤럭시아에스엠, 갤럭시아머니트리, 위메이드, 위메이드 맥시 등 관련 종목 주가가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5~10% 급락했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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