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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매출 '4조' 입성…"비렉스 끌고 해외법인 밀고"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5 0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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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코웨이 CI. [ⓒ코웨이]
코웨이 CI. [ⓒ코웨이]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코웨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주력 제품군과 신사업 비렉스의 판매 확대 및 해외 법인 실적에 힘입은 결과다.

14일 코웨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4조31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올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조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834억원으로 같은 기간 10.4%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사업 매출은 2조5817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8% 늘어난 수치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비롯해 슬립케어 브랜드인 비렉스(BEREX)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545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주요 법인별 연간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1조15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법인은 2141억원, 태국 법인은 125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태국 법인은 전년 대비 24.3%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당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외 사업에서 모두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작년 결산 배당으로 1주당 263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배당금 총액은 1891억원으로, 전년 배당 총액은 980억원(주당 1350원) 대비 93%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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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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