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만나… "지배구조 선진화에 최선 다할것"
[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이사회의 전문성 함양은 단순히 사외이사 개인의 역량 개발을 넘어 금융회사 차원의 균형감 있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이루는 데 중요한 토대가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사외이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복잡하고 전문적인 경영 현안을 다루는 이사회가 더욱 충실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목적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이사회의 전략적 통찰과 전문성을 제고해 지배구조 선진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뜻깊은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이준수 금융연수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고석헌 신한금융 전략부문장이 동석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사회가 본연의 기능을 잘 수행하는 것은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주 핵심적인 요소”라며 “지배구조를 선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2025년 금감원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기자들의 질의 과정에서 “우리금융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나 리스크 관리 등에 대해 엄정한 기존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 바 있어, 이날 두 사람의 회동에 특히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참석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배구조 선진화에 있어 이사회의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이사회 전문성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 밸류업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이사회 역할 강화 흐름 속에 프로그램이 실효성 있게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은 "책무종합시스템 구축 등 책임경영을 강화 중인상황에서 이번 안 참여로 이사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제고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으로 금감원과 금융연수원은 사외이사 교육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교육·지원 정책에 대한 금융지주·은행권의 적극적인 동참을 지도하고 금융지주·은행은 사외이사들에게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교육을 위한 충분한 시간과 자원을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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