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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SC제일은행, 57억원 규모 사고 발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0 13: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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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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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기자] 올해부터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가 지주·은행을 중심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 등으로 총 56억873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금융권에 의하면 KB국민, 신한, SC제일은행은 지난 7일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KB국민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총 22억214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으며손실예상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피해발생기간은 2023년 5월 12일에서 2024년 11월 1일까지로 영업점으로부터 '주요 정보사항 보고' 접수를 통해 발견했다.

KB국민은행은 외부인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19억9800만원의 금융사고가 났으며, 아직 손실예상금액은 미확정이라고 공시했다. 피해발생기간은 2021년 4월 22일부터 2024년 4월 30일까지다.

신한은행측은 "명의도용 대출 관련 민원제기로 사고를 인지했으며, 자체조사 결과를 감안해 법적절차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외부인에 의한 전세 자금 대출 및 신용 대출 사기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금액은 14억6790만원이며 손실예상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피해발생기간은 2023년 10월 23일부터 2024년 10월 2일이며, 전세 자금 대출 차주의 민원 제기로 인지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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