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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헬스케어, 김지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환자 중심 의료 혁신 주도"

배태용 기자
솔루엠헬스케어 신임 대표이사 김지희 박사. [ⓒ솔루엠헬스케어]
솔루엠헬스케어 신임 대표이사 김지희 박사. [ⓒ솔루엠헬스케어]

[디지털데일리 배태용 기자] 솔루엠헬스케어가 김지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도약을 본격화한다.

솔루엠헬스케어는 3일 김지희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미국 예일대학교를 수료하고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가다. 미국 제약과학자협회(AAPS) 등 여러 국제 학술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물학 연구부터 첨단 의료기기 개발 및 상용화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김 대표는 취임 전 재생의료 분야 바이오 벤처기업에서 CTO 겸 사장을 역임하며 연구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 특히, 첨단 의료기기 융합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환자 맞춤형 치료 기술을 개발, 10여 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취임사에서 "과거에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재생의료 연구에 집중했다면, 솔루엠헬스케어에서는 암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의료 시장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기업 솔루엠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로슈, 애보트와 같은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비침습적(Non-invasive) 암 진단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진단·예방·치료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첫 단계로 소변을 이용한 암 진단 기술을 개발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조기 진단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배태용 기자
tyba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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