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아이폰, 갤럭시Z 플립과 흡사…접는 아이패드 노트북 대체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선보일 폴더블 모델로 아이폰 라인업의 경우 갤럭시Z 플립과 유사한 형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패드는 맥북을 대체할 수 있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분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클램쉘 형태의 접이식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램쉘 형태는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이나 모토로라 레이저와 유사한 형태를 말한다. 접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 있는 크기라는 것. 구체적으로 접을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더 큰 7인치로 제작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아이패드의 경우에도 맥북을 대체할 수 있는 19인치 크기로 설계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일각에서는 20인치까지도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폴더블 기기 개발 과정에서 화면 주름을 줄이고 힌지 구조를 개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디스플레이 커버에 적합한 소재를 찾는 데 있어 기술적 난제가 있다는 것. 다만, 출시 전까지 이를 모두 해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침체된 폴더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디스플레이 공급망 컨설턴트(DSCC)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던 폴더블 시장은 지난해 성장률이 5%로 둔화되고, 올해 판매량이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수요는 약 2200만 대에서 정체 상태에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DSCC는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출하면 새로운 기능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시장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2026년 하반기 아이폰 18 라인업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애플은 해당 프로젝트에 ‘V68’이라는 새로운 코드명을 부여하고, 제품 개발이 프로토타입 단계를 넘어섰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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