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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만에 큰 폭 하락 9만6천달러선 기록

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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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트럼프의 취임을 앞두고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 6일(현지시간)10만달러를 탈환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찬물을 끼얹은 결과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10분(미 동부시간)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5.5% 내린 9만668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구인 건수와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내놓은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졌다.

같은날 미 국채(10년 만기)수익률이 4.7%까지 올랐는데 통상 미 국채 금리 상승은 가상화폐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가져온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각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각각 7.8%, 5.6%, 6.6%, 9.6% 떨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천욱 기자
ltisna7@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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