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CES 2025] 로보락,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9 맥스V 시리즈’ 韓 2월 상륙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가 개최됐다. 로보락은 베네시안 엑스포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가 개최됐다. 로보락은 베네시안 엑스포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로보락(대표 리처드 창)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쇼 ‘CES 2025’에서 올해를 겨냥한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현장에는 로봇청소기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사로스(Saros) 10), ‘로보락 S9 맥스V 슬림’(사로스 10R),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시리즈를 전시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로보락 S9 맥스V 시리즈 2종은 지난 10년간 로보락이 선보인 기술과 혁신을 집약한 올해 핵심 신제품으로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교한 설계와 첨단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으로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그십 모델인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는 두께 7.98cm 디자인과 강화된 장애물 회피 성능을 갖췄다. 2만2000Pa(파스칼)의 흡입력으로 바닥의 먼지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초당 4천회 진동하는 비브라라이즈 4.0(VibraRise 4.0) 물걸레 시스템을 탑재해 얼룩 제거 성능을 강화했다.

로보락 최초로 리트랙트센스(RetractSense)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탑재했다. 가구 아래와 같이 좁은 공간도 청소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고정형 LDS(Laser Distance Sensor)와 달리 LDS 모듈을 내부로 수축시켜 좁은 공간도 통과할 수 있다. 100도 광각 비전과 상향 ToF(Time-of-Flight) 센서를 결합해 장애물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정밀한 맵핑 성능을 제공한다.

로보락 S9 MaxV Ultra [사진=로보락]
로보락 S9 MaxV Ultra [사진=로보락]

로보락 S9 맥스V 슬림도 동일한 7.98cm 두께로 디자인됐다. AI 기반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StarSight Autonomous System 2.0) 기술을 탑재했다.

듀얼 회전 물걸레 시스템을 탑재해 향상된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기능을 제공한다. 듀오디바이드(DuoDivide) 메인 브러시와 플렉시암 라이저(FlexiArm Riser) 사이드 브러시로 구성된 이중 방지 시스템으로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해준다.

이외에도 로보락은 신제품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시리즈를 공개했다. 로보락 F25는 한 번의 동작으로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2만Pa(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으며,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하고 물자국 없는 깔끔한 청소 결과를 제공하는 조스크래퍼(JawScrapers)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슬림한 디자인, 민첩한 이동성으로 가구 아래 좁은 공간까지 청소하는 슬라이드테크 2.0(SlideTech 2.0) 기술도 접목됐다.

로보락 S9 맥스V 울트라, S9 맥스V 슬림, F25 시리즈는 오는 2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한편, 로보락은 올해 CES에서 5축 접이식 기계식 로봇 팔을 탑재한 최첨단 로봇청소기 ‘로보락 사로스 Z70’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