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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박창훈 신임 사장, 공격적 일성… "페이먼트· 양적 혁신"

박기록 기자
박창훈 신임 대표 ⓒ신한카드
박창훈 신임 대표 ⓒ신한카드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신한카드 5대 사장으로 취임한 박창훈 사장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양적 수익 창출 등 공격적인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2일 취임사에서 전임 문동권 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변화와 혁신을 키워드로 한 각오를 밝혔다.

박사장은 먼저 "고객의 관점에서 작은 불편함도 없애는 페이먼트(Payment) 프로세스 혁신과 스캔들 제로(Scandal Zero), 페이먼트 경쟁력에 따른 시장 지위의 확대, 시장 지위의 확대에 따른 지속 가능한 수익성 창출이 카드사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박 사장은 자신이 본질적으로 양적(Quantity) 주의자라며 "양적 혁신이 없는 회사가 질적 혁명을 이룬 사례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을 줄이면서도 시장지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수익자산은 확대하며, 서비스를 단순화 하면서도 히트상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일들은 보통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주요 조건이 상충되는 난제들"이라며 "어렵지만 그것을 해내는 것이 혁신이고,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이고, 생존을 가능하게 해주는 필요조건"이라고 주문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기존 5그룹 23본부 체계를 4그룹 20본부 체계로 줄이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기존 플랫폼혁신그룹과 페이먼트그룹을 '페이먼트그룹' 하나로 통합했다. 플랫폼사업을 총괄하는 페이먼트그룹장에 김영일 부사장을 발탁했다. 김 부사장은 2023년 말 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으며 상무를 뛰어넘고 부사장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박기록 기자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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