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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거래 마감 앞두고 일시 ‘반등’…9만4천달러대

최천욱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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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비트코인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일시 반등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시 23분(서부 시간 오전 10시 33분)비트코인은 9만4300달러(1억3895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0.68%오른 가격이지만 역대 최고가(10만7800달러)와 비교하면 12.5%(1만3천달러 이상) 빠진 금액이다.

미 대선 이후 트럼프 효과로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은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주춤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폭을 당초보다 줄일 것을 시시하면서 상승세를 가라앉혔다.

시장은 관망하면서 트럼프가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을 계기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미국의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더 명확한 방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망했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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