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내년에도 사이버 위협에 맞서 기업이 복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지란지교그룹은 2025년 사이버보안 트렌드 키워드로 '복원력(R.E.S.I.L.I.E.N.C.E)'을 제시했다. 그룹은 "디지털 환경이 복잡해지고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복원력이 필수 보안 역량이 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R.E.S.I.L.I.E.N.C.E'는 영문 앞 글자를 딴 10가지 키워드로 ▲랜섬웨어 대응력 강화(Ransomware Response) ▲AI 기반 이메일 보안 고도화(Email Security With AI) ▲설계에 의한, 설계 이후의 보안(Secure by Design and Beyond) ▲AI 기반의 지능형 보안(Intelligent AI Security)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확산(Leveraging Zero Trust Security)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엄격해지는 글로벌 데이터 프라이버시(Integrated Privacy Compliance) ▲비주얼 해킹과 모바일 보안 확대(Enhanced Mobile Security)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보안 대책(Network Segmentation Flexibility) ▲협업을 통한 위협 대응력 강화(Cyber Threat Intelligence) ▲엔드포인트 중심의 보안 프레임워크(Endpoint-centric security framework) 등도 핵심 키워드로 꼽혔다.

특히 서비스형랜섬웨어(RaaS) 위협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신생 랜섬웨어 조직 '랜섬허브'에 의한 피해는 올 1분기 21건에서 3분기 195건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형태의 신규 랜섬웨어 조직은 내년에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란지교그룹은 지란지교소프트,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데이터, 에스에스알 등으로 구성돼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각 계열사는 엔드포인트 보안, 이메일 및 모바일 보안, 취약점 진단 등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