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슈어테크 ‘보닥’, 미청구 보험금 청구대행 서비스 시작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은 놓친 보험금 조회, 청구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지넷(각자대표 김창균, 김지태)은 ‘라이프캐치’ 운영사 그린리본과 협업해 보닥에 미청구된 보험금을 조회·청구까지 대행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닥은 마이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보험 가입 내역 및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진단·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플랫폼이다. 최근 보상 상담, 건강검진 내역 분석과 그에 기반한 필수 영양성분 추천, 병의원 진료기록 및 의약품 처방기록 통합 조회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상 케어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유한 보험 정보를 토대로 지출한 병원비와 받은 보험금을 대조해 미청구 된 보험료를 찾아주는 ‘청구 대행’ 서비스다. 이용자가 ‘놓친 보험금 조회’와 청구할 보험금을 선택하고 위임장을 작성하면 대행인이 대신 병원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찾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보험금 청구 소멸 시효인 3년 이내면 진료비 내역 조회·청구가 가능하다.
김지태 아이지넷 각자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손해없는 보험관리’라는 보닥 캐치프레이즈에 가장 부합하는 서비스”라며 “모든 소비자가 보닥을 통해 애써 지불한 보험료 혜택을 완벽하게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설립된 아이지넷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여러곳에 흩어진 이용자 데이터를 모아 보험 비교 및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아이지넷은 올해 12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 규모나 자금력보다는 사업모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상장에 도전하는 ‘사업모델 특례상장’인 만큼,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심리 속에서도 정면돌파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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