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컨콜] "AI 전략 차별화 경쟁력, sLLM 익시젠"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AX(AI 기술 전환) 컴퍼니 전략의 핵심 경쟁력으로 통신 최적화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꼽았다.
8일 LG유플러스는 2024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자사 AI 전략을 수익화보다 고객경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경험 가치를 끌어 올려 제대로 된 서비스로 인정받은 후 이에 따른 수익화에 나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저희가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고객가치 혁신"이라며 "고객 가치를 만들기 위해 저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 경쟁력으로 생각하는 것이 익시젠이라는 자체 sLLM"이라고 설명했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경량화한 sLLM이다. 지난 7일 출시한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도 익시젠을 통한 온디바이스 방식을 적용해 통화 내용을 실시간 텍스트로 전환해 주거나 보이스피싱을 감지하는 기능을 단말에서 제공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필두로 한 모바일 에이전트로 시작해 미디어, 싱스 등 가정 내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결한 퍼스널 AI 에이전트 형태로 B2C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간 거래(B2B) 분야에선 국내외 빅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한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익시젠 기반 기업용 토털 AI 솔루션인 '익시 엔터프라이즈'를 강점으로 AI 컨택센터(AICC)와 같은 버티컬 단위 사업을 확장해 수익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화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자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출시했다"며 "익시오는 추후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 및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AI 서비스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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