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고도화, ISP·CP 만족하는 거래체계 전제돼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ICT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ISP(통신사업자)와 CP(콘텐츠제공업자), 제조사 등 시장 내 모든 참여자들이 만족 가능한 거래를 위해 지속적인 프레임워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조대근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는 30일 오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주관으로 진행된 글로벌 통신 밸류업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밸류업 포럼에선 ICT 산업 혁신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국제적 공조 방안이 논의됐다.
발제자로 나선 조 교수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보유가 디지털 경쟁 시대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짓는 기준이 됐다. 최첨단 네트워크 인프라는 디지털 영토를 확장케 하고 소비자 후생을 증대하는 요소”라며 “특히 기후위기 등 전세계 국가들이 함께 풀어가기 위해 ICT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마찬가지로 고도화된 네트워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국제적 연대가 요구되는 이유로 ▲통신 연결성 확보 ▲연결성 실현 위한 표준화 ▲건강하고 공평한 생태계 마련 등을 꼽았다.
조 교수는 “전세계 어디서나의 연결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사명을 위해선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하다”라며 “이동통신 사업자, 장비사, 저궤도 위성 사업자는 이미 이 같은 미래를 그려왔으나 단일국가 차원에선 어렵고 국가간 공조가 필요한 실정이다. 가속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가 오늘 모였다”고 말했다.
또 “보편적인 연결성을 넘어 건강하고 공평한 생태계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공정하고 평등하며 이용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모든 참여자가 만족하는 거래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을 연 KTOA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커넥트유럽과 통신산업 발전에 지속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의 주요 골자는 ▲기술 혁신 및 지속 성장에 필요한 경쟁력 강화 ▲인프라 투자 선순환 구축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협력 ▲위성 기술과 이동통신 간 협력 강화 ▲이용자 혜택 강화 ▲공동 연구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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