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클라우드 기반 정보 통합…“정보서비스 안정적 제공”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서울시는 시 데이터센터가 300억원 규모 ‘2024년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사업자 선정과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클라욷드 기반 정보자원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2008년부터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신규 정보시스템 구축, 노후장비 교체에 필요한 ‘정보자원’을 데이터센터가 효율적으로 재설계·통합 구축하는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진행해 매년 약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 총 418식(하드웨어 277식, 시스템소프트웨어 141식)으로 25개 부서 30개 사업의 신규 업무시스템 구축과 24개 부서 노후장비 교체에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정보보안 장비 등 ‘정보자원’을 연말까지 신규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자원 활용도와 장애 대응력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서울시는 정보자원 활용도와 장애 대응력을 높이고 서비스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시스템 특수성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정보자원을 구축·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내년부터 적용을 확대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선도모델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요 정보시스템 4종에 대한 데이터센터 서초↔상암 센터 간 클라우드 기반 원격 이중화(재해복구시스템·DR) 확대 구축도 추진한다.
시는 데이터센터의 2곳(서초·상암)간 상호 백업체계와 재해복구망을 활용해 중요시스템에 대한 원격지 이중화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해방지, 제설, 세무, 민원 업무 등 4종의 중요시스템의 원격이중화를 구축할 계획이며 재해복구에 활용되는 정보자원은 자원 낭비 및 서비스 중단시간 최소화를 위해 전면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성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확대로 정보자원의 활용도와 장애 대응력을 높임은 물론, 중요 서비스의 연속적인 제공을 통해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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