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즐기는 고전게임…애플 앱스토어 최초 PC 에뮬레이터 승인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대상으로 앱스토어 최초로 PC 애뮬레이터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승인했다.
14일(현지시간) SNS X(트위터)에 UTM이 공식으로 ‘iOS 및 비전OS 앱스토어에서 UTM SE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UTM SE’는 레트로 PC 애뮬레이터’로 애플의 승인 거부로 인해 앱스토어 배포가 어려운 앱이었다.
이 앱은 고전 소프트웨어와 고전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PC 에뮬레이터다. 그래픽용 VGA 모드와 텍스트 전용 운영체제용 터미널 모두 지원한다. X86, PPC 및 RISC-V 아키텍처를 에뮬레이트한다. 이를 접한 사용자들은 지원 자체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레트로 게임을 구동시킬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애플은 그간 게임 에뮬레이터를 허용치 않았으나 EU 등의 압박으로 인해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지난 4월부터 닌텐도 에뮬레이터인 델타를 포함해 여러 게임 애뮬레이터가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PC 에뮬레이터에게만은 가혹한 잣대를 들이댔다. 이에 따라 애플은 광범위한 반발에 직면해야 했다.
UTM의 트위터는 애플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이드라인이 변경됐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PC 에뮬레이터가 제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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