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45억원 규모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사업 수주…로그프레소와 협력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샌즈랩이 4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데이터셋 사업을 수주했다.
샌즈랩(대표이사 김기홍)은 자사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발주한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및 활용 강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보안운영(SecOps) 플랫폼 전문기업 로그프레소가 참여한다. 최신 악성코드·위협 프로파일링 등 AI 데이터셋 2종 구축을 목표로 AI 데이터셋 수집, 가공, 구축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품질검증, 수요처 실증 가화, 공유 및 활용 지원, 활용 확대 방안 발굴 등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AI를 활용하는 사이버 공격자들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AI가 생성할 수 있는 가짜 내용, 조작 정보, 왜곡 데이터 등을 이전보다 빠르게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침해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성형 AI, APT 공격 도구, 랜섬웨어 등 국민 디지털 안전에 파급도가 높은 위협 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아울러 최신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AI 데이터셋 획득에 어려움을 겪거나 지능형 침해대응 기술 도입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실효성을 검증해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 위협 정보를 수집, 분석해 대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공격 상황에 대한 설명력과 대응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 생성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발 나아가 거대언어모델(LLM)을 비롯한 차세대 생성형 AI 기술을 사이버 보안과 융합해 AI 데이터셋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 예산은 총 45억원으로, 샌즈랩은 컨소시엄 구성 비율을 감안해 전체 사업규모 90%를 담당한다. 수주 금액 기준으로는 작년 대비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 수행 기간은 6개월로, 연내 구축이 완료되면 모두 올해 매출액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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