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올림피아 익스프레스 커피 머신 설계·생산 현대화 지원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핸드크래프트 에스프레소 머신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올림피아 익스프레스가 지멘스 엑셀러레이터(Siemens Xcelerator) 포트폴리오를 통해 에스프레소 머신의 설계와 생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하게 됐다고 1일 발표했다.
올림피아 익스프레스는 9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견고함과 긴 수명으로 명성을 얻으며 정밀한 에스프레소 머신을 설계하고 제조해 왔다. 2011년 셰티(Schätti AG)에 인수된 이래 스위스 글라루스 공장에서 지멘스 솔리드 엣지(Solid Edge)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올림피아 익스프레스 제품을 설계·제조하고 있다.
솔리드 엣지를 사용한 3D 모델링의 주요 이점은 설계 프로세스 속도 향상, 실제 프로토타입 수 감소로 개발 노력 50% 절감, 새로운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리소스 확보다. 올림피아 익스프레스의 엔지니어링 팀은 프로토타입을 쉽게 모델링하고 신속하게 3D 프린팅함으로써 다양한 소재의 부품에 대한 보다 정밀한 감각을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내부 커뮤니케이션에서 솔리드 엣지의 시각화 기능을 활용했으며, 솔리드 엣지 분해도 기능은 출시 후 50년이 지난 크레미나 머신을 정비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조립과 서비스를 위한 문서 지원이 가능해 어떤 예비 부품이 필요하고 어떻게 교체해야 하는지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올림피아 익스프레스는 제품 수명 주기 관리(PLM)를 위해 지멘스의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에서 설계와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로써 엔지니어링 데이터 편집을 안전하게 제어하고, 효율적이고 관리된 설계 검토를 구현할 수 있다.
토마스 셰티 올림피아 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에 대한 결정은 정밀도와 효율성에 대한 높은 요구에서 비롯됐다”며 “솔리드 엣지 를 사용하면 설계에서 제조에 이르는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매우 정확한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어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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