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29억원…전년비 331.8% 증가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엠플러스(대표 김종성)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최근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1.8% 늘어났다.
회사는 해외 등 글로벌로의 영업 성과가 올해 반영되면서 실적이 호조세를 탔다고 분석했다. 엠플러스는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 장비를 일괄수주(Turn-Key)로 개발한 후 엔비전AESC그룹, 미국 아워넥스트에너지(ONE) 등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해왔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회사는 지속적인 수주 규모 확대에 따라 장비 제조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한편, 독보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각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수율의 장비를 적시에 납품하는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며 "캐즘 국면은 일시적인 한편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국면 돌파를 위한 신규 수주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2008년 미국 A123시스템즈(A123 Systems)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제너럴모터스(GM) 볼트(Volt) 전기차에 납품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조립공정 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는 노칭과 스태킹, 탭 웰딩, 패키징, 디개싱 등 이차전지 조립 장비 제조공정 전체를 턴키로 공급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현재 엠플러스는 국내·외 78건 특허를 등록하고 34건 특허를 출원 중이다.
엠플러스는 지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2020년과 2021년, 2022년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라이징스타’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또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100대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한편 지난 해에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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