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장 목표"…파스토, IPO 주관사로 삼성증권 선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파스토가 삼성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2026년 초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파스토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피 등 550여 개의 국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직간접 연동을 통해 주문을 자동 수집, 출고,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이다.
현재 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중 국내 최다인 470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밤12시 주문마감’, ‘주6일 내일 도착보장’,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온라인 스토어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과 이듬해 연이어 오픈한 파스토 용인 1·2센터는 스마트 물류센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설계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해 매뉴얼 운영 센터 대비 최대 3배까지 출고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파스토는 2022년 시리즈C 투자금 950억을 포함해 누적 투자금 110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매출 840억으로 전년 대비 2.6배 성장했으며 현재 국내외 27개, 6만평 이상에 달하는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오토스토어, 자율주행로봇(AMR), 슈어쇼트 등 물류 산업에 필요한 자동화 로봇을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 RaaS(Robot-as-a-Service) 사업인 ‘파스토 로보틱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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