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 애플 출신 엔지니어 AI 클라우드 총괄로 영입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이 AI 경쟁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애플 본사에서 근무하던 남건우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AI 클라우드 총괄로 영입했다.
8일 엘리스그룹은 애플 남건우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AI 클라우드 총괄(이하 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남 총괄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11년간 애플 본사에서 재직했다. 애플의 교육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앱)과 서비스 설계, 애플카드 및 지갑 코어 서비스 개발, 일반개인정보보호(GDPR) 대응 리드, 보안성이 강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등 업무를 수행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애플 합류 이전에는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창업 멤버로 활동하는 등 실리콘밸리에서 빅테크와 스타트업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엘시스그룹의 AI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 및 국내외 비즈니스 확장을 책임지게 된다. 특히 AI 교육 솔루션 개발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을 구성해 해외 AI 클라우드 시장 개척도 추진한다.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경력을 가진 역량 있는 분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클라우드 기술 개발부터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과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로 엘리스그룹 AI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총괄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큰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사업까지 도전하는 엘리스그룹의 도전정신, 기술력에 초점을 맞춘 회사 방향성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며 “엘리스그룹이 가진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혁신성을 갖춘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엘리스그룹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AI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플랫폼부터 인프라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부산에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본격 나선다.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남 총괄을 중심으로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사업을 이끌어 갈 국내외 인재 채용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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