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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구매 피해 사례 급증에…정부, ‘해외직구 대책 TF’ 구성키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07 17: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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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인천시 중구 인천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 해외 직구 물품들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최근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정부가 해외직구(직접구매) 물품 안전 관리와 소비자 피해, 국내 기업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해외직구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이 참석한 해외 직구 관련 대응 점검 관계부처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해외 직구 물품 안전 관리와 소비자 피해, 국내 기업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관계 부처들은 해외 직구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모았다. 이에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종합대책 TF를 만들기로 했다. 국무2차장이 TF 팀장을 이끌게 됐다.

범정부 TF가 꾸려짐에 따라 국내 직구 관련 사업자들은 우선 환영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그간 해외 기업과의 불공정한 환경 속에서 출혈 경쟁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했었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 측은 “TF가 앞으로 해외직구 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종합 대책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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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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