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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초경량 AI 오픈소스 '젬마'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2-22 10: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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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오픈소스로 공개된 구글 AI 모델 '젬마'
오픈소스로 공개된 구글 AI 모델 '젬마'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구글은 21일(미국 현지시간) 초경량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인 '젬마(Gemm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출시된 AI 모델 '제미나이'와 같은 기술로 개발됐다.

라틴어로 '보석'을 뜻하는 구글 딥마인드를 비롯한 구글 내 여러 팀에서 개발했다.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개발자나 기업 등 모든 조직에서 사용 가능하다.

젬마는 모델 크기에 따라 20억(젬마 2B) 및 70억(젬마 7B) 파라미터(매개변수)로 제공된다. 젬마 모델을 각자의 데이터셋에 맞게 미세조정하는 변형까지 추가로 만들 수 있고, 다른 오픈모델과 비교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구글 AI '젬마'와 메타 '리마-2' 벤치마크
구글 AI '젬마'와 메타 '리마-2' 벤치마크

실제 구글이 공개한 벤치마크 수치에 따르면, 젬마7B는 평균 64.3점을 기록해 메타의 LLM(초거대언어모델) 라마-2 7B(45.3점)와 13B(54.8점)을 압도했다.

구글 측은 "젬마는 자동화된 기법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으며, 광범위한 미세조정과 RLHF(인간 피드백을 통한 강화 학습) 기법 등으로 책임감 있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또, 모두가 보다 안전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 툴킷' 지침 도구도 함께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또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JAX,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등 모든 주요 개발자용 프레임워크에서 추론 및 지도 학습(SFT)을 위한 툴체인이 제공되며 허깅페이스, 맥스텍스트, 엔비디아 네모와 같은 도구와 코랩과 캐글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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