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때 아닌 ‘수영복’ 검색량 급증…왜인지 ‘지그재그’로 봤더니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 덕분에 ‘지그재그’ 휴양지룩 매출이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달 들어 휴양지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3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비치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래시가드는 72% 늘었다. 수영복과 비키니 거래액도 각각 54%, 25% 증가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검색어 순위에도 나타나고 있다. ‘수영복’은 1월 지그재그 전체 검색어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수영복 검색량만 29만건에 달한다.
휴양지룩 검색량은 약 16만건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배(473%) 급증한 수치다. ‘휴양지원피스’ 검색량도 지난해보다 약 4배(298%) 증가한 17만건을 기록했다.
지그재그는 설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을 통해 휴양지룩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직진배송은 전 지역 오늘 주문 시 다음 날 도착하는 서비스로,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당일·새벽배송도 가능하다.
한편 지그재그는 해외여행 수요에 대비해 사계절 내내 ‘비치웨어’ 카테고리를 운영 중이다. 직진배송에서는 오늘(29일)부터 2월7일까지 ‘설 연휴 전에 도착하는 휴양지룩 모음’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 전문 브랜드인 ‘비키니밴더’와 비키니, 비치원피스 전문 쇼핑몰인 ‘하바나선데이’를 비롯해 약 100개 규모의 패션 브랜드와 쇼핑몰이 참여해 휴양지룩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 최대 3만원 쿠폰팩도 전 고객에게 제공된다. 다만 지그재그는 설 연휴 직전 물량 급증 대비로, 오는 2월7일엔 오후 9시에 주문을 마감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행 업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여행을 더욱 설레게 해줄 패션 아이템도 덩달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휴양지룩은 겨울철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편인데, 패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설 연휴 직전까지 빠른 배송으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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