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T, STM32큐브 환경 확장…싱글코어 MPU 추가 구현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M32CubeMP13 [사진=ST]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STM32CubeMP13 [사진=ST]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대표 마르코 카시스)는 STM32 마이크로컨트롤러 코드를 보다 강력한 STM32MP1 마이크로프로세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10일 발표했다.

일상 생활과 업무를 지원하는 기술에서 더 많은 기능과 더 빠른 응답을 바라는 최종 사용자들의 요구가 계속되면서, 제조사들은 제품의 성능 향상에 효과적인 솔루션이 필요해졌다. 산업용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이 대표적 사례이다. 최신 프로세스 장비, 공장 자동화 시스템, 물류 및 소매 기술, IoT 기기, 디지털 사이니지 등에서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가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성능보다 훨씬 더 뛰어난 호스트 시스템을 점차 더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ST의 STM32MP1 마이크로프로세서(MPU)는 프로세싱 성능과 메모리 용량이 더 뛰어난 강력한 Arm Cortex-A7 애플리케이션 코어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팩인 STM32CubeMP13을 이용해 간단한 소형 MCU용으로 설계된 기존 코드를 마이그레이션하면서 고성능 MPU의 추가 기능을 차세대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

STM32큐브MP13은 STM32MP13 SoC의 임베디드 베어-메탈(Bare-Metal) 애플리케이션 또는 RTOS를 지원해 일반 마이크로컨트롤러보다 빠른 실행시간을 보장하는 오픈ST리눅스 대안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식된 코드가 인터럽트 시간 및 대기 시간과 같은 원래 구현의 엄격한 실시간 사양을 계속 충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RTOS는 MPU의 더 큰 메모리를 활용하면서도 낮은 전력소모를 유지한다.

ST의 STM32 임베디드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사용 중인 설계자들은 STM32Cube 에코시스템에 완전 통합된 STM32CubeMP13으로 친숙한 동일 개발 환경 내에서 고성능 MPU 기반 프로젝트로 이동할 수 있다. 이 에코시스템에는 STM32CubeMX 디바이스 구성기, STM32CubeIDE 개발 툴, STM32CubeProgrammer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무료로 제공된다.

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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