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매출 19.8억원…수출 5억달러 돌파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19조7579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상파 콘텐츠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프로그램 수출액이 30% 증가한 5억6129만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대한 드라마 수출 증가에 힘입은데 따른 것이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분석됐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방송매출 1억 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지상파와 유료방송사, PP 등 423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DMB를 포함한 지상파방송사업자와 IPTV, PP사의 매출은 증가했나 유선방송과 위성방송 사업자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지상파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4조1601억 원으로 나타났다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OTT 드라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약 1조6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8% 늘았다.
유료방송사업자의 매출은 7조20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으나 성장률 둔화세는 지속됐다. 이중 IPTV가 수신료,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5.6% 늘어난 4조8945억원,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은 가입자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2.9% 감소한 1조8041억원, 5059억원으로 집계됐다.
PP 매출액은 0.8% 소폭 증가한 7조6096억원, 홈쇼핑을 제외한 PP의 매출은 3조8997억원으로 4.5% 늘었다. 콘텐츠대가수익 등 프로그램 제공과 판매 매출 증가가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데이터홈쇼핑을 포함한 홈쇼핑PP 매출은 3조70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TV홈쇼핑 매출액이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3조원을 밑돌았으며, 데이터홈쇼핑 매출액은 0.9% 소폭 성장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3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1.5% 늘었으나, 증가율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IPTV 2067만 단자(3.9%), 종합유선(SO) 1268만 단자(△1.6%), 위성방송 294만 단자(△1.7%), 중계유선(RO) 1만 단자(△16.7%)로 집계됐다.
2022년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3조24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전년 대비 29.6% 늘어난 1억2806만 달러가 증가한 5억6129만달러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19.5%), 미국(8.1%), 중국(7.7%), 대만(3.4%)으로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4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7015 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2020년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PP(1만7567명), 지상파(1만3483명), 유료방송(5965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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