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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

이안나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온라인 도매거래 진행한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감귤 상품 [ⓒ 오아시스마켓]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제 새벽배송 농산물도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거래 할 수 있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임시로 개설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제주도 감귤 상품을 구입해 소비자에게 직판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정식 서비스는 오는 30일 시작된다. 이에 앞서 일주일간 시범운영하며 농산물 도매거래 온라인 채널 활성화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시범사업에서 구매자로 참여했다. 온라인 도매시장에 올라온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제주조공) 감귤 상품을 구입해 소비자에게 온라인 새벽배송 서비스와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채널에서 직판매하고 있다.

제주조공 감귤 상품에 한해 온라인 도매거래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일 첫 거래를 시작해 23일 기준 2억원 이상 거래액을 기록했다.

온라인 직거래로 유통단계가 최소화된 만큼 좋은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온라인 도매시장은 여신과 현금 결제가 가능한데 오아시스마켓은 현금을 충전해 거래하며 판매자에게 빠른 결제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오아시스마켓은 오는 30일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열리면, 거래 품목을 확대해 온라인상 경쟁력 있는 산지를 발굴해 새벽배송 소비자에게 빠르게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수희 오아시스마켓 이사는 “온라인으로 도매 거래를 마치면 안정적 공급을 받게 되고, 시공간 제약 없이 전국 단위 통합 거래가 가능해 경쟁력 있는 산지발굴이 보다 수월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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